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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 냅다청양집 본점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2길 12 1층
- 연락처 : 0507-1329-1222 (온라인 예약(네이버 등)도 된다고 한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냉동삼겹살이 인기다. 몇몇 유명 프랜차이즈도 생긴 것 같고. 간만에 고기 먹어볼까 하여 영등포구청역에 있는 냅다청양집이라는 고깃집에 갔다. 여기가 본점이고 서울 곳곳에 가게가 있다. 많이 유명한가보다. 하나하나 내용을 나열하기 보다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정도 적어보려고 한다.
Good : 깔끔한 구성, 괜찮은 맛, 친절한 서비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 깔끔한 구성 : 오봉(아재 티남?)에 여러 반찬과 각종 소스를 한꺼번에 내어 놓는 게 요즘 냉삼가게 트랜드인가 싶다. 이 가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상차림을 한다. 트렌드가 생기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법, 깔끔하게 고기 구워서 먹을 수 있다.

- 괜찮은 맛과 가성비 : 어쩌면 냉삼이 다 그게 그거일 수 있겠으나 고기도 맛있었던 것 같다. 후추도 뿌려서 구워 먹는 것 같은데 크게 맛의 차이는 모르겠더라. 그리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 냉삼 1인분 200g이 9,900원이고, 껍데기 1인분 150g이 7,900원이었다. 우리는 냉삼 2인분과 껍데기 1인분을 먹고 이것과 함께 300ml 생맥 2잔(잔당 2,900원)을 마셨는데 33,500원을 냈다. 두 명 가격치곤 나쁘지 않았다.
- 친절한 서비스 :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이고 젊은 사람들이 서비스에 민감하다 보니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직원들이 다들 친절했다. 아주 바쁜 와중에도 잘 응대해줘서 좋았다.
Bad : 좁은 매장, 아쉬운 테이블간 간격, 껍데기...
- 테이블이 조금 아쉬웠다. 매장 면적이 약 20평도 안되었던 것 같은데, 테이블이 조밀하게 있다보니 직원들의 움직임이 불편할 수밖에 없고 앉아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덩달아서 신경쓰일 수밖에 없었다. 조용하게 밥 먹기도 당연히 힘들었다. 편안하게 먹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식당은 아닌 듯했다. 냉삼 가게들은 대부분 시끌벅적한 분위기인 것 같긴 하다.
- 껍데기의 식감 :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껍데기가 조금 딱딱한 느낌이다. 애초에 간장 베이스의 소스로 간이 되어서 나오는데 쫄깃한 느낌이 많지는 않다. 서걱서걱 씹히는 느낌이 강하다. 내가 선호하는 껍데기의 맛과는 많이 달랐다.

그래도 가끔 냉삼이 땡기면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7시 전후로 웨이팅이 생기는 것 같은데, 냉삼이 워낙 빨리 구워지는 고기고 젊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지라 식사 시간도 많이 길지는 않아서 회전률이 꽤 되어 보였다. 그래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우리는 운이 좋게 도착할 때 자리가 있어 바로 식사했다)
좋은 위치에 있어 가성비 있게 냉삼을 즐기기에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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